우리나라 사람 4명 중 1명이 스트레스로 인한 기능성 소화장애를 앓고 있습니다. 소화기 기능성 운동장애의 원인은 스트레스로 흔히 ‘신경성’이라고 말하기도 한다. 이전에는 이러한 경우에 신경성 소화불량, 만성 위염, 신경성 위염, 위하수, 위 무력 등의 진단을 내렸습니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위를 관장하는 미주 신경이 자극되어 위장 기능에 영향을 주어 위ㆍ대장ㆍ직장 등 소화기관이 제 기능을 하지 못하게 되고 대게 원인을 찾기 힘들어 대증요법으로 증상만 가라 앉히거나 일시적으로 해결해 주는 치료만 이뤄지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역류성식도염, 만성소화불량증, 과민성장증후군, 변비 등이 소화기 기능성 운동장애에 해당되며 이러한 증상들은 간헐적 또는 지속적으로 나타나기도 하며 소화성 궤양이나 위장관 악성종양 같은 기질적 질환과의 구분이 어려워 소화기 전문의의 진찰을 받는 것이 필요하며 타질환 감별을 위해 혈액검사 및 진단적 가치가 높은 위내시경 검사 및 복부초음파 등을 통해 감별진단을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러한 검사를 통해 기능성 소화장애가 진단되게 되면 증상에 따라 위산분비 억제제, 제산제, 위장관 운동 촉진제, 항우울제 등을 복용해 볼 수 있으며 증상이 심하고 약물치료에 큰 반응이 없는 환자에서는 인지-행동치료 등도 시도해볼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환자측면에서 이러한 증상의 원인에 대한 정확한 인지가 가장 중요한 치료입니다.

소화기내과 소화장애클리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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