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
- 코골이는 왜 생기나요?
- 진료과
- 이비인후과
- 조회수
- 8590
- 작성자
- 관리자
- 등록일
- 2008.05.27
대부분의 경우 코골이는 코에서 나는 소리라기보다는 수면 중 인두 및 구개수(목젖) 근육의 긴장이 떨어지며 여러 원인으로 좁아진 기도를 통과하는 공기의 흡입력에 의하여 목젖 및 주위 구조물들이 진동하여 생기는 호흡 잡음입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주변 사람의 심한 코골이로 고생을 하거나 자신의 코골이로 주변 사람에게 피해를 준 적이 있을 것입니다. 지금까지 코골이는 일종의 생리적인 습관으로 생각되어 의학적으로는 중요하지 않게 생각되어 왔으나 기도 생리학의 발달로 코골이는 질병으로 간주되고 있습니다.
실제로 코고는 사람은 휴가나 출장 때 환영 받지 못하게 되며, 본인도 독방을 써야 하는 등 고민에 빠지게 됩니다. 하지만 의학적으로 더욱 문제가 되는 경우는 수면무호흡증이 동반된 경우입니다. 수면무호흡이란 한 동안 숨이 막혀 컥컥거리다가 어느 한계점을 지나면 '푸우'하고 숨을 몰아쉬는 것을 말합니다. 숨을 쉬지 않는 시간이 10초가 넘는 것이 비정상입니다. 수면무호흡증의 특징적인 증상은 요란한 코골이, 심한 졸음, 아침에 잠에서 깨어도 개운하지 않는 피로감, 기억력, 집중력의 저하입니다.
수면 중 코를 고는 것은 여러 가지 원인으로 인하여 코를 통한 정상적인 호흡을 하지 못하면서 생긴 와류로 코와 목이 만나는 부위의 구인두와 편도주위의 점막이 문풍지처럼 진동해 발생하게 됩니다. 코골이를 심각한 질병으로 생각하는 사람은 많지 않지만 주변사람이 잠을 자는 도중 코도 골지 않고 오랫동안 숨을 쉬지 않는 경우라면 심각하게 생각해야 합니다.
코골이는 정상 성인의 약 25-45%에서 나타나고 남녀별로 보면 성인남자의 50%, 성인여자의 30%가 코를 곤다고 하며 이 가운데 5-10%는 수면무호흡증이 나타난다고 합니다.
코를 곤다는 것은 숨을 쉬는 통로가 좁아지고 그곳을 막는 구조가 있어서 생기게 됩니다. 비만이 있으면 목 부위에도 지방이 축적되어 목안이 좁아집니다. 혀가 커도 좁아지고 목안에 편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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