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성 부비동염은 질병의 이환기간이 4주 이내이고 후유증이 남지 않고 완전히 회복되는 경우를 의미하며 염증 과정이 가역적이어서 항생제 치료로 완치가 가능합니다. 아급성 부비동염은 급성 부비동염이 회복되지 않고 4주이상 3개월까지 지속되는 경우입니다. 이 경우에도 일반적으로 항생제에 의한 내과적 치료가 가능하며 여전히 염증과정은 가역적이어서 내과적으로 치료가 가능합니다.

이에 비해 만성 부비동염은 급성 부비동염이 회복되지 않고 3개월 이상 지속되는 경우를 말합니다. 이런 경우에는 염증 과정이 비가역적이어서 일반적으로 항생제에 반응하지 않아 외과적 치료(수술)를 요하게 됩니다.

즉, 내과적인 항생제 치료를 3개월정도 하여도 코에서 농이 계속 배출되는 경우는 만성이므로 반드시 수술적 치료를 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