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
- 디스크 수술하면 허리가 안아프게 되나요?
- 진료과
- 신경외과
- 조회수
- 8904
- 작성자
- 관리자
- 등록일
- 2008.05.27
디스크 수술을 받고서 요통이 감소되기는 합니다.
먼저 알아야 할 것은 디스크의 파열 정도 및 신경근 압박의 정도에 따라 주로 하지 방사통(다리 저리거나 당기는 통증), 감각마비, 운동마비, 소대변 장애, 요통 등의 증상이 약하게 때로는 심하게 다양하게 발현됩니다. 하지 방사통이 심하고 신경근 압박의 증상이 뚜렷하다면 디스크 제거술(고식적 및 내시경적 수술)을 받고 나서 하지 방사통이 가장 먼저 해소 되며 이어 감각마비, 운동마비, 소대변 장애 등의 증상이 호전이 오게 됩니다. 추가적으로 요통도 감소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와 달리 디스크 탈출이 원인이 되어 생긴 신경 압박에 의한 통증이 아닌 경우 하지 방사통보다 요통이 주증상으로 오며 심한 경우 하지 방사통과 비슷한 정도의 증상을 가질 수 있습니다. 신경근 압박이 뚜렷하지 않은 경우에서 요통이 주증상이었던 환자에서 수술 후 증상 호전이 더딘 경우가 있습니다. 이유는 요통을 일으키는 다른 주위 구조물(척추 뼈, 인대, 근육 등)들이 많으며 디스크만 제거해서는 광범위한 요통 유발 인자들을 제어 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이런 환자에서는 디스크외에 다른 유발요인에 대한 철저한 검증이 필요하며 추가적인 요인이 발생한 경우에는 디스크 제거술을 포함한 더 큰 수술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척추 유합술등도 요통에 효과적인 방법일 수 있습니다.
따라서 전문의에 의해서 수술을 반드시 해야 하는지, 필요하다면 어느 정도의 수술이 필요한지 먼저 판단할 필요가 있으며 수술 후에 모든 요통 및 하지 방사통이 제거되지는 않는다는 사실을 유념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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