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궁 근종은 무증상이고 크지 않을때는 일반적으로 수술을 필요로 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다음과 같은 몇가지 경우에 해당이 될 때는 수술적 치료를 요하기도 합니다.

1. 자궁의 크기가 임신 12주 크기보다 클 때

2. 빈혈을 동반하는 월경과다현상이 있을때

3. 이미 있었던 자궁근종이 갑자기 빨리 커질 때

4. 방광과 직장등의 주변 장기에 압박 증상이 클 때

5. 불임과 습관성 유산의 원인이 될때

6. 골반내의 감염, 자궁내막증등 다른 골반 질환과 같이 있을 때

7. 심한 동통이 동반될때

8. 환자가 암에 대한 공포가 있을 때

9. 폐경후에도 크기가 증가할 때

10. 꼬임등에 의한 극심한 통증이 생겼을때

11. 육종성 변성일 때

자궁 근종은 양성 종양이므로 증상이 없거나 자라지 않으면 반드시 수술할 필요는 없기 때문에 증상이 없는 자궁 근종은 담당 의사의 결정에 따라 정기적으로 관찰하면서 경과를 지켜보는 것도 방법입니다. 일상 생활에 크게 지장이 없고, 다른 기관에도 영향이 미치지 않는다면 빈혈 증세에는 철분을, 통증이나 변비, 냉증, 울혈을 제거하기 위해 적당한 약물을 투여하는 것도 좋습니다.

수술은 근종이 있는 부분만 제거하는 근종 제거 수술과 자궁 전체를 제거하는 자궁적출술이 있습니다. 임신을 하고 싶을 때는 근종 제거 수술을 하게 되는데, 이 수술은 재발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자신의 건강이나 생활을 위해 최선의 방법이라 판단되는 경우에만 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자궁 근종은 서둘러 수술을 해야 하는 병이 아니므로, 자신의 건강 상태나 아이를 가질 것인가의 여부, 업무의 종류나 생활 환경들을 전체적으로 생각해서, 의사와 충분한 상담을 한 다음 가장 적합한 치료법이나 수술을 하셔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