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
- 간질 환자가 유의해야할 점은 ?
- 진료과
- 신경과
- 조회수
- 9017
- 작성자
- 관리자
- 등록일
- 2014.06.27
1. 음주에 대해서
술은 우리 몸에서 간질을 막을 수 있는 '땜'의 높이를 낮추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간질발작을 일으키거나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이 뿐 아니라 술을 먹게 되면 이차적으로 두부외상의 가능성도 많아집니다. 따라서 술을 먹는 것은 결코 이롭지 못합니다.
2. 수면에 대해서
우리는 주위에서 간질환자 또는 과거에 발작을 한 적이 없는 사람이 밤 샘을 한 후 그 다음날 발작을 일으키는 경우를 흔히 볼 수 있습니다. 수면 부족은 발작을 일으키는 중요한 원인입니다. 수면부족 상태는 뇌 세포의 흥분성을 증대시키고, 따라서 간질발작을 일으키게 하는 것이지요. 그러므로 간질 환자들은 밤샘이나 수면부족 상태는 피하고 항상 충분한 수면을 위하여야 합니다.
3. 운동에 대해서
간질 환자는 그들이 할 수 있는 모든 운동을 즐길 수 있습니다. 하지만 운동 도중 간질 발작이 일어날 경우를 대비해 항상 주의하여야 합니다. 예를 들어 수영 도중이나 암벽등반 도중 발작이 일어나면 위험하겠지요. 이런 경우라도 운동이 불가능한 것은 아니며 항상 곁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사람을 동행하면 가능합니다. 운동 자체가 간질 발작을 유발시키지는 않으나 간질의 종류에 따라 너무 격한 운동이나 너무 숨이 차면 간질 발작이 유발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발작의 가능성 때문에 운동을 하는데 움츠려 들거나 절대 안정을 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실제로 육체적 정신적으로 활동적인 삶을 살아가는 간질 환자에서 발작 빈도가 줄어든다고 합니다.
4. 과보호의 문제점
간질 환자를 과보호할 필요는 없고 오히려 그의 인성발전에 해가 됩니다. 과보호는 같은 또래 혹은 정상인이 당연히 하고 있는 일을 그들은 할 수 없다는 것을 빨리 깨닫게 하는 또 다른 방법일 뿐입니다. 또 환자 본인이 충분히 할 수 있는 일조차 병을 핑계로 회피하고 무책임해질 수 있습니다. 결국 과보호는 환자를 비록 병이 있더라도 이를 극복하고 한 사람의 주체로 서는 것을 방해하면, 결국 그의 부모, 형제, 자매에게도 고통을 주게 될 것입니다.
5. 그 외의 문제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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