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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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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인해 국가 감염병 위기 경보 수준이 '경계'단계로 격상되었습니다.

신종 코로나바아러스와 관련된 궁금증을 질문과 답변(Q&A)으로 확인해봅니다.

1.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2019-nCoV)는 무엇인가요?

코로나바이러스는 그 형태가 왕관(crown)과 유사하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며 사람 코로나바이러스는 오랫동안 사람들 사이에서 감기를 일

으키던 흔한 바이러스입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는 동물에서 사람으로 넘어온 코로나바이러스로 2003년 유행한 사스 코로나바이러스와

78%의 유전자 일치율을 보이고 있습니다.

2. 어떤 경로로 감염되나요?

현재까지는 비말 및 접촉에 의해 전파되는 것으로 생각되고 있습니다.

비말 전파란 환자가 기침이나 재채기, 말할 때 나오는 비말 입자가 튀어 다른 사람의 호흡기나 점막으로 들어가게 되는 것입니다.

접촉 전파는 환자에게서 나온 비말이 주변 물건 (손잡이, 책상 등)에 묻어 있다가 다른 사람의 손이 접촉하여 다시 호흡기나 점막으로 들어가

는 것입니다.

3. 눈이나 단순 피부 접촉을 통해서도 감염될 수 있나요?

눈도 점막의 일종이기 때문에 바이러스에 오염된 물건을 만진 손으로 눈을 만지면 이론적으로는 바이러스가 들어갈 수있 습니다.

바이러스가 정상 피부를 뚫고 침투하지는 않습니다.

4. 전파율과 치사율은 어떤가요?

현재 추정하기로는 전파율은 독감이나 메르스보다는 높을 것으로 생각되고 있습니다.

치사율은, 사스 약 10%, 메르스는 약 20%로 알려져 있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는 현재까지는 2-3%로 사스나 메르스보다는 낮게 보고 되고

있으나 아직 바이러스 유행이 진행 중이어서 향후 더 올라갈 가능성이 있습니다.

5. 치료제나 백신이 있나요?

현재 효과가 입증된 치료제는 없으나 항바이러스제인 에이즈 치료약 중 하나를 치료에 사용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백신은 개발 중이나 실제

상용화 되는데는 1년 이상 걸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6. 어떻게 예방해야 하나요?

마스크를 잘 착용해서 비말이 내 호흡기로 침투하는 것을 예방하고 손이 오염될 수 있으므로 손씻기를 생활화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마스크는 쓸 때 코와 입을 충분히 잘 가려야 하며 최대한 새는 부분 없이 밀착시키는 것이 좋습니다. 마스크의 겉면은 오염되었다고 보아야

하므로 벗을 때는 앞면이 닿지 않도록 하고 (끈을 이용하여 벗음) 닿았으면 손을 씻는 것이 좋습니다.